첫 시도
월부(월급쟁이부자들)에서 '위사'님이 강의하시는 'CPA제휴마케팅' 강의를 듣고 시작해본 첫번째 시도였습니다. 캠페인 플랫폼은 '텐핑'으로 선택했고, 머천트는 '마곡 케이펫페어' 이벤트였습니다.
이것을 고를 이유는 그 강의의 선물로 텐핑의 등급이 1달간 최고수로 임시로 해 주셨기 때문에 그에 따른 혜택이 있었고, 또 머천트는 일단 단가가 작은 것을 먼저 해 보라는 강사님의 권고에 따라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단가가 작은 머천트들은 많았지만, 내가 그나마 내용을 이해하고 그 캠페인 자체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도나 인사이트가 있을만한 것이 이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그런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익률을 위한 데이터 수치
수수료는 디비1건당 2,400원 그리고 승인률은 100% 즉시승인 조건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메타의 일일 광고료를 산정해 보면, 1일 2,400원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1일 광고료를 2,400원으로 산정하자, '노출'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경매' 조건인 메타의 광고 선정 방식에서 계속 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광고료를 4,800원으로 올리자 노출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에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광고료 4천8백원으로 하루동안 메타가 얼마나 많은 노출을 줄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환률 목표를 1%라고 했을 때, 최소 200회 노출 혹은 도달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되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이런 수치가 합당한지, 안한지 알 수 없었습니다.
먼저 승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모든 구체적인 요건은 일단 메타의 광고 승인이 나고 난 다음에 벌어질 일이었습니다. '승인'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미리 이런 걱정부터 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보였습니다. 그러나 처음이란 늘 그렇듯 어느 것 먼저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브릿지 페이지를 티스토리에 만들었는데 나름 열심히 한다고 아주 섬세하고 자상하게 만들었지만, 피드백에 의하면 "어차피 랜딩 페이지에 다 있는 내용을 브릿지 페이지에서 다 보여주면 유입자는 브릿지 페이지에서 이미 다 본 것을 랜딩 페이지에 가서 또 봐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부정적인 요소가 된다. 그러니 브릿지 페이지를 간소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메타에 광고를 올리는데 필요한 것은 '썸네일, 기본문구, 제목, 내용' 네가지인데, 썸네일은 따로 만들지 않고 광고주가 제공하는 것을 그냥 썻습니다. 잘해보려고 만들어 보았는데, 처음이라서 그런지 별로 예쁘지도, 이목을 끌지도 않아 보였습니다.
기본문구, 제목, 내용은 USP 즉 '후킹'이 중요한데, 그런 말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어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물어보고, 기존 메타광고들을 찾아보고 등등을 한 끝에 어떻게든 써 넣었습니다.
승인에는 별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어뷰징'으로 보이지 말아야 하고, 광고 보다는 유혹으로 보이면 거절된다는 말 때문에 그 중간 어디에서 최대한 후킹이 통하도록 문구와 썸네일 그리고 브릿지 페이지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으나, 일단 최대한 안전하게 만들었습니다.
설정 오류 발생
그런데 처음 세팅을 하다 보니 '광고 세트' 설정을 하면서 시간대를 PDT(미국서부시간대)로 설정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메타가 미국 서부에 있는 회사이다 보니, 디폴트 시간대 PDT인데 제가 그것을 한국시간대인 KST로 바꾸지 않고 그냥 올린 것.
문제는 '광고소재'가 한개라도 게시가 시작되면 결제 문제 때문에 시간대를 바꿀 수 없게 된다는 것. 그러나 이 시간대를 그대로 쓰면, 매일매일의 실적을 집계하기가 어려워서 어쨋든 해결을 하긴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이 좀 애매했습니다.
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은 시간대를 연산해서 KST에 맞게 시간을 수정해서 올리는 것 밖에 없었는데, 그렇게 한다고 해도, 광고 게시는 한국시간에 맞게 할 수 있지만, 일별 수익률 계산은 결국 시간대가 겹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일단 이번 것은 그래도 하고, 다음 부터는 '광고세트'를 다시 만들어서 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거의 똔똔, 손해는 보지 않았음.
디비는 약 보름에 걸쳐 딱 4개 즉 9,600원이 들어왔습니다. 광고비는 7,754원을 썻고, 순수익은 1,846원이 발생했습니다. 결과는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경험을 쌓았고, 또 큰 손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면서 깨달은 것은 이렇게 행사 날짜가 정해진 머천트는 그 전까지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애써서 만든 캠페인과 페이지가 일정시간이 지나면 못쓰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나 이사 같은 것을 광고하는 경우는 캠페인의 광고 학습이 잘된 상태가 되면 더이상 손대지 않고 그냥 계속 광고비만 넣으면 되기 때문에 결국은 그런 걸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단, 이런 것 초기 비용이 싸고, 실패해도 잃는 것의 양이 아주 작기 때문에 연습용으로는 아주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몇번 더 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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